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4 셔먼 (문단 편집) === 불리한 환경에서 묻혀버린 장점 === 사실 당시 독일이든, 소련이든 장포신포가 달린 전차치고 제대로된 품질의 물건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대략 장포신화(4호전차 F2) 이후의 독일 전차들은 비록 전투기동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수했지만 고질적인 가솔린 엔진의 저토크와 혹사유도로 인해 상습적인 과열과 고장에 시달렸으므로 카탈로그 상의 최고속도도 순항속도도 보장할 수없는 괴악한 물건들이었다. 게다가 자원부족으로 떨어지는 연료품질에 그 고장이 더더욱 잦아진 것은 덤. 소련 전차 쪽은 디젤 엔진이라 중량 대비 토크는 양호했으나 공업능력이 부족해 부품 가공정밀도와 강도가 떨어져 변속기가 더럽게 뻑뻑하고 기어가 수시로 갈려나가서 골치를 썩였다. 그에 비하면 셔먼 전차는 일단은 운전병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전차였다. 정확히 딱딱 맞아떨어지는 부품들이 대량생산되어 조립된 물건이면서 조작도 쉽고 순항과 전투기동 모두 양호했고 무엇보다도 훈련된 운전병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있다는데서 큰 장점이 있었다.(독일군이나 소련군은 고참운전병이 몰아야 제대로 된 전투력이 나왔다.) 적어도 원래 미군 수뇌부의 예상대로였다면 셔먼은 분명 독일군을 상대로 대등한 또는 우세한 전투를 해야했다. 그러나 그 모든 장점들도 셔먼 특유의 높은 접지압때문에 서부전선의 연토에 수시로 궤도가 쳐박히면서 기동을 제한당해 많은 피해를 낳았던 것이다. 그리고 섣불리 중전차를 굴리려고 했다간 독일처럼 엔진문제가 빈발할테니 셔먼을 포기할 수도 없었던 것. 다만 그렇다면 대전차자주포라도 빨리 제대로 만들어 썼어야 했는데 그것이 잘 안된게 미군 수뇌부 측의 실책이라면 실책이긴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클레이튼 에이브람스는 셔먼의 진가를 알았으므로 수백대의 독일군 전차를 상대로 분전할 수있었다. 오히려 업건 셔먼이 나중에 중동전쟁에서 초월적으로 활약하게 되는 것도 전장이 접지압을 개의할 필요가 없는 암석사막지대였던 점을 무시할 수 없다 하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